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068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의 맥락막 기질 변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민섭, 이형우, 김형찬, 정혜원
목적 : 스펙트럼영역빛간섭단층촬영 Enhanced Depth Imaging (EDI) 모드를 이용하여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을 비롯한 Pachychoroid 질환의 맥락막 구조를 비교분석하고, 질환의 병태생리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방법 : Pachychoroid 질환으로 분류된 환자 54명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 21명, pachychoroid pigment epitheliopathy [PPE] 14명, pachychoroid neovasculopathy [PNV] 19명)와 대조군 (myopic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mCNV] 14명, 정상군 18명)을 대상으로, EDI-OCT를 이원화(binarization)하여 맥락막의 혈관내경(lumen)과 기질(stroma)의 비율을 정량화하고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3군의 pachychoroid 질환의 황반하맥락막두께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두꺼웠으나(430.01μm vs 282.61μm, P<0.001) pachychoroid 질환끼리의 차이는 없었다. 맥락막에서 기질이 차지하는 비율은 CSC에서 가장 낮았고(ANOVA, P=0.001), 다른 pachychoroid 질환(PPE, PNV)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혈관내경 변화는 모든 군에서 황반하맥락막두께와 비례하였다. 그러나 기질의 변화는 정상군과 PPE에서는 황반하맥락막두께와 비례하였으나, CSC와 PNV에서는 비례하지 않았다. (R=0.496, P=0.036 in control, R=0.743, P=0.002 in PPE, R=0.431, P=0.052 in CSC and R=0.332, P=0.165 in PNV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결론 : CSC 환자에서는 맥락막 기질의 비율이 유의하게 감소되어 있었는데, 이는, 만성적인 맥락막의 염증으로 인한 기질의 위축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pachychoroid 질환의 병태생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pachychoroid 질환에서 발견되는 맥락막혈관의 확대 및 과투과성은, 교감신경 자가조절 기능이상 등으로 인한 맥락막세동맥수축 및 동반된 맥락막모세혈관의 허혈로 인하여 2차적으로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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