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목적 : 의인성 데스메막 박리 발생 후 전방내 공기 주입술 처치 전, 전안부 단층촬영 장비로 촬영된 2차원적 이미지들을 재구성하여 데스메막 박리의 3차원적인 구조 파악이 중요함을 본 증례 고찰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각막의 아랫쪽 부분에 홍채각막 유착이 동반된 3mm 지름의 원형 전층 각막 혼탁이 동반된 74세 여환으로써, 중등도의 피질혼탁 백내장과 홍채와 수정체사이 유착이 저명한 상태였다. 반대안이 실명되어 있는 환자이나, 유의한 시력 저하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수술 시 홍채각막 유착 제거 중 의인성 데스메막 박리가 발생하였고, 전안부 단층촬영을 통하여 의인성 데스메막 박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데스메막 박리는 전안부 단층촬영장비를 통하여 촬영된 많은 수의 2차원적 이미지를 조합하여 3차원적 이미지로 재구성 되었고, 본 이미지는 전방 내 공기 주입술의 시행 여부 및 시행 시 적절한 공기의 주입 방향을 설정하는데 이용되었다. 공기 내 주입술 시행 후에도 주입된 공기가 박리된 데스메막을 잘 부착시킬 수 있도록 수술 후 자세를 지정하여 적절한 머리 방향을 유지시켰다.
결론: 수술 후 며칠간 전안부 단층촬영을 통하여 상태를 관찰하였고, 적절한 공기 주입술의 방향 및 위치 설정 후 주입한 공기에 의한 데스메막의 재부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술 중 발생한 데스메막 박리에 대해 공기 주입술 처치 전 전안부 광학 단층촬영을 통한 3차원적 이미지 재구성은 병변의 세부적인 형태 즉, 병변의 위치, 데스메막 박리의 높이 및 너비는 물론 찢어진 flap의 존재 유무와 구조 파악을 가능하게 한다. 공기의 전방주입이 올바른 방향을 통해 이루어져야 이 시술로 인한 이차적인 데스메막 분리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기에 전안부 광학 단층 촬영을 통한 3차원적 이미지 재구성이 선행되어야만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