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065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로베글리타존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주변부 장액망막박리 및 망막색소상피박리 1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정재욱, 강용구, 도재록, 조수창, 박동호, 신재필
본문 : 77세 여자 환자가 좌안의 열공망막박리로 의뢰되었다. 환자는 5년 전에 양안의 severe NPDR로 진단받고 타병원에서 경과관찰 중이었다. 과거 병력에서 고혈압으로 Amlodipine/Losartan 혼합제를 복용 중이며, 당뇨로 Glimepiride, Metformin, Lobeglitazone을 복용 중이었다. 내원 당시 우안 최대교정시력은 0.5, 좌안은 0.32이었으며 안압은 양안 모두 15mmHg이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 양안 모두 인공수정체안이었으며 안저검사에서 양안 모두 유리체성상증이 동반되었다. Goldmann 3-mirror lens를 이용하여 주변부 안저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좌안에서 주변부 망막의 열공이나 원공은 없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 우안은 주변부 신생혈관이 확인되는 증식당뇨망막병증이었다. 좌안은 이측 주변부 망막의 망막박리가 의심되는 부위가 확인되었다.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에서 좌안의 망막색소상피박리로 인한 거대한 주변부 형광차단이 발견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의 황반부종은 없었으며, 좌안 이측 주변부 망막의 장액망막박리와 망막색소상피박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원 1주일 후 시행한 검사에서 우안 최대교정시력은 0.2, 좌안은 0.32였으며 안압은 우안 18mmHg, 좌안 20mmHg이었다. 안저검사에서 좌안 이측 주변부 망막의 장액망막박리와 망막색소상피박리는 범위가 약간 증가하였다. 내원 3주 후 시행한 검사에서 우안 최대교정시력은 0.32, 좌안은 0.4였으며 안압은 우안 20mmHg, 좌안 20mmHg이었다. 안저검사에서 좌안 이측 주변부 망막의 장액망막박리와 망막색소상피박리는 변화가 없었다. 우안에 대해서는 레이저범망막광응고술을 시행하였고, 좌안은 경과관찰 하였다. 환자가 복용하던 약을 확인한 후 Lobeglitazone을 중단하기로 하고 현재 경과관찰 중이다. Lobeglitazone은 제2형 당뇨병에 사용되는 thiazolidinedione 계열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체액 정체로 인한 말단부종 및 드물게 발생하는 폐부종 및 울혈성심부전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안과적 합병증으로 황반부종이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안과적 합병증으로 주변부 장액망막박리 및 망막색소상피박리가 동반되었고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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