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26
강직성척추염 환자에서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 치료가 포도막염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수환, 윤영희, 김중곤, 김윤전, 이주용
목적 : 강직성척추염 환자에서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의 치료가 포도막염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07년 1월 부터 2017년 7월까지 본원 안과에서 포도막염의 발생이 확인된 강직성척추염환자 중 동일 기간 내에 1년 이상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아달리무맙, 인플릭시맵, 에타너셉트, 골리무맙)가 투여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약제 종류, 투여 기간, 약제 투여 전후의 포도막염 발생률, 약제 변경의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 투약 전 포도막염 발생이 확인되었던 환자는 아달리무맙군 22명, 인플릭시맵군 11명, 에타너셉트군 7명, 골리무맙군 5명이었다. 아달리무맙군과 인플릭시맵군에서 투약 후 재발율이 투약 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각각 77%와 73%의 환자에서 투약 후 장기간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 에타너셉트군은 투약 전후 재발율이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86%의 환자에서 투약 후 지속적인 재발을 보였다. 14명의 환자에서 총 18회의 약제 변경이 관찰되었고, 이 중 약제변경 전에 포도막염의 발생이 관찰되었던 11회 중 약제 변경 후 장기간 관해를 보인 경우가 9회였다. 결론 :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 중 항종양괴사인자 항체는 강직성척추염 환자에서 포도막염의 재발을 줄여주며, 한 가지 약제에 효과가 부족할 경우 다른 종류의 약제로 변경하면 재발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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