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32
굴절이상 정도와 시신경 형태의 관련성 평가에서 안축장의 유용성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안과학교실(1)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김안과병원 안과학교실(2)
권진영(1), 김대희(1,2)
목적 : 굴절이상 정도와 시신경 형태의 관련성을 평가함에 있어서 안축장이 어떤 유용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3세부터 19세까지 굴절이상을 가진 76명의 환아, 152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성별, 나이, 조절마비굴절검사값, IOL master를 이용한 안축장을 조사하였다. 모든 환자는 신뢰성있는 안저사진을 촬영하였다. 촬영된 안저사진에서 Image J를 이용하여, 시신경 유두의 가로길이(ODH), 세로길이(ODV), ODV/ODH 비(ODR), beta zone의 폭(BZ), 시신경 유두와 황반부 사이의 거리(DPD), DPD/ODH 비(DPDR)를 측정하였다. 안저사진에서 측정된 변수들은 Littmann's formula를 안축장으로 보정하여 실제 크기를 반영하는 추정치를 구하였다. 각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환자의 평균 연령은 9.8세였으며, 평균 구면대응치는 -2.4 diopter, 평균 안축장은 24.5 mm였다. 구면대응치와 안축장은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대상환자군이 축성굴절이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구면대응치는 ODH, ODV, ODV/ODH 비와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BZ, DPDR, 실제크기를 반영한 ODV, BZ, DPD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축장 또한 ODH, ODV와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ODV/ODH 비, BZ, DPDR, 실제크기를 반영한 ODV, ODH, BZ, DPD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안축장과 실제크기를 반영한 ODV, ODH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근시정도가 높을 수록 시신경이 커짐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안저사진에서 측정된 시신경 유두의 형태 계측값보다 안축장 측정을 통해 보정한 실제 크기를 반영하는 계측값이 구면대응치와 안축장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근시 정도가 높을수록 시신경의 실제크기는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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