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29
약시 환아에서 안경 위 가림 치료 방법 (over-glasses patching) 과 피부 부착형 가림치료 (conventional skin adhesive patching) 의 비교 연구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¹,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²,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³
김수진¹, 전혜신³, 정재호², 최희영³
목적 : 약시 환아에서 안경위 가림치료 방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기존의 피부 부착형 가림치료 방법과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 7세 이하 중등도 약시 (시력 20/40 ~ 20/100) 환아를 대상으로 기존의 부착형 가림치료와 안경위 가림치료 두 군으로 임의 배정하여 전향적으로 연구 하였다. 두 군 모두 동일하게 정상안을 하루에 2시간 가리도록 하고, 치료 5주째와 17주째 최대교정시력을 조사하였다. 또한, 환아 부모를 대상으로 약시치료지수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두 군의 시력변화와 약시치료지수를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17주째 약시안의 시력은 부착형 가림치료군에서 치료전에 비해 3.2줄 상승하였고, 안경위 가림패치군에서 2.7줄 상승하였다 (P=0.345). 2줄 이상 시력이 상승하였던 환아의 비율은 부착형 가림군에서 67%, 안경위 가림패치군에서 67%로 두 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372). 시력이 20/25 이상 상승한 환아의 비율 또한 부착형 가림치료군에서 27%, 안경위 패치군에서 22%로 두 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531). 약시치료지수는 11번 항목 (치료로 인해 환아의 눈 또는 눈꺼풀이 붉어진다.) 에서만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17주째 부착형 가림치료군 4.0±1.1, 안경위 가림패치군 3.0±1.1, P=0.001 ). 결론 : 안경위 가림치료는 약시환자가 기존의 부착형 가림치료의 부작용으로 순응도가 떨어질 경우 유용한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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