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28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기 이용이 시기능 및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누네안과병원(2)
김민규(1), 하석규(1), 김승현(1), 조윤애(2), 서영우(1)
목적 : 스마트폰 사용과 비교하여 VR 시청이 시기능과 눈 및 전신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39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 28명을 모집하였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시청과 VR기기를 이용한 VR 콘텐츠 시청을 각 20분간 시행하였으며, 시청 전후에는 눈 및 전신증상을 묻는 설문과 안과검사를 시행하였다. 안과 검사는 평소 시력, 입체시, 사시각, 결막충혈도, 눈물막파괴시간, 굴절이상을 측정하였다. 시청 전후의 증상과 안과검사값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스마트폰과 VR 사용 후 변화값을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연령 31.7±5.30, 남자 10명, 여자 18명이었다. 스마트폰 시청 후 두통,눈 피로감,눈 통증,눈물,눈 건조감,흐리게 보임,초점 맞추기 어려움이 시청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했고, VR 시청 후 스마트폰 시청 후 증가한 증상과 더불어 어지러움,오심,사물이 둘로 보이는 증상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VR 사용 후 어지러움,두통,오심,눈 통증은 스마트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P<0.05)스마트폰과 VR 시청 후 시력,입체시,사시각,결막충혈도는 차이 없었고 눈물막파괴시간은 두 기기 모두 의미 있는 감소 보였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스마트폰 사용 후 0.16±0.26D 근시변화가 있었으나 VR 사용 후 0.16±0.28D 원시변화가 있었다(P<0.001) 결론 : VR 사용 시 스마트폰에 비해 어지러움, 두통, 오심의 전신증상이 심하였으며, 굴절이상의 경우 근시변화보다는 일시적 원시변화를 보였다. VR 사용이 눈 및 전신증상에 미치는 영향 규명하고 안전한 VR 사용법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굴절이상을 포함하는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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