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45
특발성 망막앞막에서 막제거술 과정 중 발생하는 황반부 견인
부산성모안과병원
양헌, 전혜민, 채수혜, 안소은, 윤희성
목적 : 특발성 망막앞막 환자에서 막제거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황반부 견인이 수술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2월부터 9월까지 본원에서 특발성 망막앞막으로 진단받고 유리체절제술 및 막제거술을 시행받은 환자 46명 46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영상을 판독하여 막제거술 과정에서 황반부에 견인이 발생하였는지를 확인하였고, 술 전, 술 후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에 최대교정시력 및 빛간섭단층촬영상에서 중심망막두께, 중심오목형태, 시세포 내절/외절 상태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결과 : 술 중 황반부 견인이 발생한 22안은 견인이 발생하지 않은 24안에 비해 볼록형 형태가 많았고 중심망막두께가 두꺼웠으며 술 전 시력이 낮았다. 술 후 6개월까지 견인이 발생했던 군에서 시력이 낮고 중심망막두께가 두꺼웠으나 12개월에는 두 군의 차이가 없었다. 술 후 황반의 형태가 편평형 또는 오목형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견인이 발생한 군에서 5.4개월, 견인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2.4개월이었고(p<0.01), 중심오목의 회복은 견인이 발생한 군에서 12안(54.5%), 견인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18안(75%)이 관찰되었다. 결론 : 특발성 망막앞막 환자에서 수술 전 중심망막두께가 두껍고 볼록형 형태일수록 막제거술 과정 중 황반부 견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막제거술 과정 중 황반부 견인의 발생 유무에 따라 초기의 시력 및 해부학적 회복의 경과는 차이를 보이지만 최종 결과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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