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4
Hydroxychloroquine 망막 독성의 선별 검사로서 retromode imaging 의 유용성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상언, 안성준, 임한웅, 이병로
목적 :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에서 사용되는 hydroxychloroquine에 의해 발생하는 망막 독성 환자에서 retroimaging 을 선별검사로 사용할 때 진단능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Hydroxychloroquine을 복용하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전형적인 시세포층 결손이 관찰되며 자가형광 안저촬영에서 해당 부위에 저형광 혹은 고형광으로 나타나며, 시야 검사에서 상응하는 시야 장애가 관찰되어 Hydroxychloroquine 독성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Retro-imaging (F-10; Nidek, Kawamori, Japan)을 시행하였다. 이를 hydroxychloroquine을 복용하나, 망막병증이 없는 환자군, hydroxychloroquine 을 복용하지 않고, 망막 이상이 없는 정상군에서 시행한 retro-imaging 과 비교하였다.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 진단에 관한 민감도 및 특이도를 계산하여 기존 선별검사인 자가형광 안저촬영과 비교하였다. 결과 :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 19명 38안, hydroxychloroquine 을 복용하나 망막병증이 없는30명 60안, 정상군 23명 40안에서 검사를 시행하였다. 망막병증을 가진 38안 모두 retro-imaging 에서 망막 시세포층 결손을 보이는 부위에서 저음영의 함몰성 병변을 보였다. 상기 병변을 기준으로,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 진단에 관한 민감도는 100%, 특이도는 12%로, 기존 선별 검사인 자가형광 안저촬영보다 더 우수한 민감도를 보였다. 특히 조기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에서 자가형광 안저촬영과 차이를 보였으며, 자가형광 안저촬영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서도 retro-imaging에서는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Retro-mode imaging 은 자가형광 안저촬영과 마찬가지로 비침습적이고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검사로서,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의 범위를 파악하고 조기 진단하는데 특히 유용할 수 있다. 따라서 retro-mode imaging은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 선별검사로서 가치가 있으며, 기존 빛간섭단층촬영과 함께 추가적인 객관적, 구조적 검사로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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