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동반된 망막색소상피박리에 대한 광역학치료의 결과 및 예후인자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동반된 중심와아래의 망막색소상피박리에 대하여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광역학치료를 받은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각 환자들의 빛간섭단층촬영을 포함한 임상적 특징, 치료 전후의 최대교정시력 및 망막색소상피 박리 크기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결과 : 총 17명 17안 중에서 남자는 15명(88.2%), 평균 연령은 55.2세였다. 광역학치료 시행 전 최대교정시력은 0.67±0.23, 맥락막 두께는 383±103 um, 망막색소상피박리 높이는 315±165 um로 측정되었다. 광역학치료 후, 총 17안 중 12안(70.6%)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완전한 소멸이 관찰되었다. 광역학치료 후 10명(58.8%)에서 주관적인 증상호전이 있었으며, 스넬렌 최대교정시력 또한 0.80±0.23으로 치료전에 비하여 개선되었다. 치료후 망막색소상피박리가 완전히 소실된 군(Group 1)과 그렇지 않은 군(Group 2)을 구분하였을 때, 치료전 망막색소상피박리 높이는 Group 1이 272±145 um로서 Group 2의 486±111 um와 차이가 있었다.(p=0.02)
결론 :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서 시력감퇴를 동반한 중심와아래의 망막색소상피박리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광역학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망막색소상피박리의 높이가 낮을 때 더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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