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23
미숙아 망막병증에서 아바스틴 주입술을 병합한 이측 보존 주변부 레이저 치료의 치료 성적 효과 분석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의종, 이주용
목적 : 진행된 미숙아망막병증에서 최대한의 시야 보존 및 근시화 억제를 위해 아바스틴 주입술을 병합한 이측 보존 주변부 레이저 치료를 한 미숙아들의 치료 성적 및 6개월 이후 굴절 변화를 통상적인 무혈관부위 레이저 단독치료 후의 결과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3년 3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미숙아 망막병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및 RetCam 안저촬영장비로 촬영한 술 전, 후 안저사진을 이용해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비측으로는 무혈관 부위 전체에, 이측으로는 무혈관 부위가 존재하여도 zone III까지만 레이저를 시행한 뒤 아바스틴 주입술을 병합한 환아군(병합 치료군)과 통상적인 방법으로 망막의 무혈관 부위 전체에 레이저를 시행한 환아군(단독 치료군)으로 나누어 치료 성적 및 6개월 ~ 1년 경과 시점의 굴절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 : 병합 치료군 13명 26안, 단독 치료군 18명 36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은 각각 25.3±1.2주, 682.3±153.3g 및 26.5±3.1주, 934.7±589.2g으로 차이가 없었다. 20.2±9.6개월의 경과 관찰기간 중 모든 환아가 미숙아 망막병증의 안정을 보였으나, 단독 치료군 2안에서 치료 후 3개월 째 황반 견인이 발생하였다. 치료 후 평균 9.2±3.7개월에 시행한 굴절검사에서 구면 대응치는 병합 치료군 -0.4±0.6D, 단독 치료군 -0.9±2.9D로 차이가 없었으나, 단독 치료군 2안에서 -12D의 고도근시가 나타났다. 결론 : 약 2년간의 경과관찰에서 아바스틴 주입술을 병합한 이측 보존 주변부 레이저는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무혈관 부위 레이져 단독 치료와 비교하여 치료 결과 및 굴절변화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비관류 부위의 치료 후 혈관 형성 및 관류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진행된 zone I 및 II 미숙아 망막병증 환아에서 아바스틴 주입술을 병합한 이측 보존 주변부 레이저 술기가 술 후 시야 보존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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