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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동반된 당뇨 망막병증, 황반부종의 발생 및 망막신경층두께와 연관된 다양한 임상적 인자를 찾고자 하였다.
방법 : 2014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본원을 내원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유병기간이 15년 이상인 18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에 있어 임상 정보 및 검체는 전향적으로 수집되었다. 당뇨망막병증의 중증도는 ETDRS 분류 기준에 따라 나누었으며,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 (Cirrus HD-OCT) 결과에 따라 황반부종의 유무를 분류하였다. 또한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의 Ganglion Cell Analysis (GCA) 알고리즘를 사용하여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두께를 측정하였다.
결과 : 대상자들의 특성을 망막 합병증 및 황반 부종 유무에 따라 비교한 바 다양한 임상 변수에 대해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망막 합병증에 있어 연령, 공복혈당, 당뇨병 진단일, 만성질환 가족력, 설폰요소제 및 인슐린 약제 사용 여부 등이 독립적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황반 부종에서도 성별, 연령, 신장, 체중, 당뇨병 진단일 및 인슐린 사용 여부가 독립적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두께는 심혈관계 자율신경 기능과 비복신경 (Sural nerve) 의 신경전도속도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결과, 한국인 당뇨 망막증과 황반 부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임상적 특성이 확인되었다. 당뇨환자에서 자율신경계 및 말초신경계 기능 이상이 망막신경층퇴화의 주요한 독립적 위험인자로 작용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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