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03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 후 관류 맥락막신생혈관군의 초기 빛간섭단층촬영 소견과 시력 예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상엽, 오재현, 고상준, 최창욱, 양연식
목적 : 나이관련황반변성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 후에도 원반형 반흔으로 진행하지는 않고 맥락막신생혈관의 안정된 관류가 이루어져 망막외층이 보존되어 시력이 유지되는 군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2년 12월 ~ 2016년 7월까지 본원 안과에서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 후 중심와 하에 맥락막신생혈관이 남아있으면서도 망막외층이 보존되는 관류 맥락막신생혈관군(이하 관류군) 30안과 원반형 반흔으로 진행한 군(이하 원반형군) 30안의 시력변화와 초기 빛간섭단층촬영 소견을 중심와 기준으로 후향적으로 비교하였다. 치료 후 중심와가 완전히 회복된 경우, 나이관련황반변성 이외 다른 황반질환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 -6 D),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인 경우는 연구대상에서 배제하였다. 결과 : 치료 후 관류군의 평균 시력은 logMAR 0.34였으며, 원반형군은 1.32로 관류군이 더 좋았다(p=0.000). 치료 전 빛간섭단층촬영에서 관류군은 맥락막신생혈관이 망막색소상피하에 있는 경우가 15안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반형군은 망막색소상피하와 망막하가 병합되어 있는 형태가 18안으로 가장 많았다. 원반형군이 황반하출혈 6안, 황반부종 14안으로 관류군의 1안, 4안보다 많았고 황반하액은 더 적었다. 치료 전 맥락막신생혈관 두께, 맥락막 두께는 각 군 간의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p=0.599, 0.288). 치료 후 관류군과 원반형군의 외경계막은 각각 28안, 2안이 보존되었으며, 원반형군은 타원체구역이 모두 예에서 소실되었다. 결론 : 원반형군으로 진행하지 않고 맥락막신생혈관이 외층망막에 혈액공급을 하여 시력이 보존되는 안정된 관류군은 원반형군보다 초기 신생혈관의 위치가 망막색소상피하의 형태가 많았고, 시력 예후가 더 향상되었으며 외망막층이 보존되는 경향을 가졌다. 또한 황반하 출혈과 황반부종이 더 적게 발생하였다. 결론적으로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초기 맥락막신생혈관의 형태를 분석하여 환자의 시력 예후에 대한 예측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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