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07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세부분류 및 의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종민, 장준원, 배건호, 강세웅
목적 : 결절맥락막혈관병증(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을 Yuzawa 등은 polypoidal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P-CNV) 및 typical PCV로 분류하고 각 군의 차이를 보고하였으나 안저검사상 특징 및 임상경과의 차이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였다. PCV의 또 다른 분류법으로서, Freund 등은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속성을 가진 P-CNV와 그렇지 않은 PCV로 분류하였다. 저자들은 PCV의 각 분류법을 적용하여 분류법에 따른 임상적 특징 및 임상경과의 차이를 분석하고 분류법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PCV로 첫 진단된 환자중 1년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하였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분석을 시행하였다. Yuzawa 분류 및 Freund 분류를 이용하여 환자를 분류하였으며, 분류에 따른 초진시 환자들의 나이, 성별, 최대교정시력, 안저사진, 빛간섭단층촬영, 인도시아닌그린 혈관조영술, 마지막 방문시 최대교정시력, 총 치료횟수, 치료반응 및 합병증 발생여부를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총 77명 중, Freund 분류에 의한 PCV는 36명 (46.8%), P-CNV 는 41명 (53.2%)이었으며, Yuzawa 의 분류에 의한 Typical PCV 는 30명 (47%), Polypoidal CNV 는 30명 (39.0%)이었다. 첫치료시 평균나이는 Freund 분류에 의한 PCV군은 63.5세, P-CNV군은 70.8세, 평균 맥락막 두께는 PCV군에서 271.5μm, P-CNV군에서 226.4μm로 차이를 보였다 (p<0.05). 초진시 인도시아닌그린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관찰된 결절수는 PCV군에서 1.83±0.97, P-CNV군에서 3.67±2.10으로 차이가 있었다 (P=0.001). 초진 및 마지막 방문시 LogMAR 최대교정은 PCV군에서 유의하게 좋았다 (p<0.05). 결론 : 본 연구에서 PCV 와 P-CNV군은 치료반응 및 자연경과에서 차이를 보였다. 전체기간동안 치료반응 평가에서는 PCV군이 P-CNV 군보다 양호하였다. 마지막 방문시 망막하섬유화의 빈도는 P-CNV 군이 PCV군에 비해 높았다. Feeder vessel 유무로 구분하는 Yuzawa 분류와 달리, Freund에 의한 PCV의 분류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속성 유무를 잘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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