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근시안에서 굴절교정수술 후 백내장수술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술 전 구면수차와 술 후 굴절력 예측 오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근시 굴절교정수술과 단초점 렌즈로 백내장수술을 받은 27명 33안을 대상으로 술 전 안축장, 전방 깊이, 구면수차 및 술 후 2개월째 구면렌즈 대응치와 Haigis-L 공식을 이용한 목표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를 계산하였으며, 술 전 각막구면수차와 술 후 굴절력 예측치의 오차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 술 전 각막구면수차의 평균은 0.99 ± 0.44 ㎛였고, Haigis-L 공식을 이용한 목표 구면렌즈 대응치의 평균은 -1.25 ± 1.06 diopter(D)였다. 술 후 2개월째 구면렌즈 대응치의 평균은 -2.38 ± 1.65 D였으며 술 후 자동굴절검사계로 측정한 굴절력 예측 오차는 -1.28 ± 1.09 D로 근시화를 보였다. 술 전 구면수차와 술 후 굴절력 예측 오차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4).
결론 : 근시안에서 굴절교정수술 후 백내장 수술 시 술 전 양의 각막구면수차 값이 클수록 Haigis-L 공식을 이용한 인공수정체 도수는 목표량보다 근시화될 수 있으므로 수술 시 이를 고려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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