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07
인공수정체 삽입 시 각막 절개 방향에 따른 난시의 변화 비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
이유림, 박율리, 나경선, 김현승
목적 :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시행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때 직난시 및 도난시에 따른 동축 절개를 시행한 군과 Verion을 이용하여 각막 절개를 시행한 군의 난시 교정효과를 비교하였다. 방법 : 2016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본원 안과에서 수정체 초음파 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Verion을 이용하여 각막 절개를 시행한 군을 제 1군, 직난시 및 도난시에 다른 동축 절개를 시행한 군을 제 2군으로 하여 비교하였으며 두 군 모두 수술 전과 수술 후 1주, 1개월, 2개월 후에 자동각막굴절력계(RK-F1®, Canon, Japan)를 이용한 자동각막곡률과 Pentacam(Oculus,Wetzlar,Germany)을 이용한 각막 난시를 비교하였다. 수술은 동일한 술자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2.85mm 의 각막 절개를 통해 이루어 졌다. 결과 : 제 1군, 제 2군 모두 술 전에 비하여 술 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난시감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모두에서 직난시군이 도난시 군에 비해 난시 교정 효과가 좋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수술 2개월 후 난시의 교정량은 직난시 및 도난시에 따른 동축 절개를 시행한 제 2군(0.31±0.82)에 비하여 Verion을 사용하여 각막난시 축에 따라 절개를 시행한 제 1군(0.71±0.81)에서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가장 주요한 것은 술 후 난시로, 수술 후 난시의 변화는 각막 절개 방향에 따라 변하게 된다.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때 Verion을 이용하여 각막난시의 축에 따른 절개를 시행할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하여 각막 난시의 교정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 수술에서 뿐 만 아니라 일반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는 백내장 수술에서도 Verion을 사용하여 수술 후 난시를 교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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