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12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시 펨토초 레이져를 이용한 수술법과 고식적 백내장 수술법의 결과 비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이진아, 김현태, 김재용, 김명준, 차흥원
본문 : 목적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시, 고식적 방법의 수정체 초음파 유화술로 수술을 시행했을 때와, 펨토초 레이져를 이용한 초음파 유화술의 수술 후 결과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2015년 1월부터 본원에서 동일 술자에게 동일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하여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하였다. 1군은 고식적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받은 환자 59명 86안이, 2군은 펨토초 레이져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17명 20안이 포함되었다. 2군 환자들은 1군에 비해 수술 비용을 추가 부담하지 않았다. 양안 수술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펨토초 레이져 수술법의 경우 각막난시가 0.75D 이상인 경우 각막기질내 이완절개를 동시에 시행하였다. 수술 후 1개월 째 비교정 및 교정한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 굴절검사, 각막지형도, 대비감도, 고위수차검사, 환자만족도 및 부작용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1, 2군 모두에서 수술 후 모든 관찰기간에서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한 원거리 및 근거리 시력의 향상이 있었다. 2군에서 근거리 시력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0.25). 수술 후 1개월 째 자동굴절검사기로 측정한 난시는 2군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1군 0.91D vs 0.52D, P=0.02). 고위수차, 구면수차와 코마수차는 2군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며 (p=0.018, p=0.023, p=0.046) 트레포일수차, 이차 난시수차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242, p=0.305). 환자 만족도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 추천 의향 여부는 양 군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빛번짐, 눈부심 등의 부작용의 빈도는 2군에서 다소 낮게 나타났다 (p=0.047). 결론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에서 펨토초 레이져를 이용한 경우, 고식적 백내장 수술에 비해 수술 후 시력의 개선 및 다초점 인공 수정체의 부작용 측면에서 고식적 방법의 백내장 수술에 비해 이득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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