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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수정체전낭 polishing을 절반만 시행한 환자들의 세극등현미경 이미지를 분석하여 polishing이 백내장 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16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단일기관에서 두명의 술자에 의해 백내장 수술을 받을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정체전낭 polishing을 비측 1/2만 시행한 군, (Group 1: n=17) 이측 1/2만 시행한 군 (Group 2: n=21), 전체를 시행한 대조군 (Group 3: n=21) 으로 나눴다. 수술 후 이측과 비측의 수정체전낭 및 후낭의 혼탁을 0부터 4까지의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였다. 또한, 수정체낭원형절개의 이측 절반과 비측 절반의 면적을 구하여 각 측의 수정체낭 수축을 평가하였다.
결과 : 수술 후 1개월 및 3개월의 이측과 비측의 수정체전낭 혼탁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Group 1: p=0.417, Group 2: p=0.724). 수술 후 동일 기간에서 이측과 비측의 수정체후낭 혼탁 또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Group 1: p=0.479, Group 2: p=0.387). Polishing을 시행한 쪽의 반대측 수정체낭원형절개 절반면적은 동측 절반면적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Group 1: 124600±3609 pixels vs 133200±5308 pixels, p=0.007; Group 2 126400±3149 pixels vs 138600±4041 pixels, p<0.0001).
결론 : 백내장 수술 중 수정체전낭 polishing을 절반만 시행하였을 때 이측과 비측의 수정체낭의 혼탁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polishing을 시행하지 않은 부분의 수정체낭원형절개의 면적은 polishing을 시행한 부분의 수정체낭원형절개의 면적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어 있으며 이는 수정체낭의 수축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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