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콘택트F-003
수면시 역기하렌즈의 착용이 근시 진행에 주는 영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로체스터대학교 시광학연구실(2)
유영식(1), 신희종(1), 윤근영(2), 박미라(1), 김현승(1), 나경선(1), 주천기(1)
목적 :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에 따라 근시와 관련된 광학적 지표들의 변화를 분석하여 근시 진행의 양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법 : 본 연구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써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에 따라 세개의 군(Group I: 근시교정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군, Group II: 근시교정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군, Group III: 근시가 있지만 시력 보정이 필요하지 않은 군, 대조군)으로 나누었다. 최소 16개월 이상의 경과관찰이 이루어진 환아가 최종적으로 본 연구에 등록되었다. Group II에서 역기하렌즈 착용후 각막지형도검사상 중심에서 벗어난 환아는 중도탈락하였다. 등록된 근시 환아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 등록된 시점을 포함하여 4개월마다 시력검사, 현성굴절검사(Group II는 덧댐굴절검사), 각막 및 전체안구 수차검사를 시행하였고, 안축장 길이를 측정하였다. 결과 : 총 27명(Group I: 8, II: 13, III:6)의 환아가 본 연구에 등록되었고, 등록된 시점에서 Group I과 II군간 구면대응치, 안축장 길이의 차이는 없었다. 16개월 후에 측정한 Group I과 II의 구면대응치는 -3.54 ± 1.51D, -3.06 ± 1.43D와 안축장 길이는 26.58 ± 2.13mm, 26.31 ± 2.02mm였다. 등록된 시점과 비교하여 16개월 후의 구면대응치와 안축장 길이는 Group I, II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그 정도는 Group I이 Group II보다 컸다(P < 0.01). 하지만, Group III의 구면대응치와 안축장길이의 변화는 없었다. Group I과 II의 하위군분석에서 Group I과 II에서 황반주변부수차의 양과 안축장의 길이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 < 0.05). 결론 : 근시 환아에서 수면시 역기하렌즈의 착용은 근시 진행을 억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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