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콘택트F-004
부동시안에서 단안 각막굴절교정 렌즈의 근시 진행 억제 효과
새빛안과병원
나미리, 유애리, 이경욱
목적 : 각막굴절교정렌즈의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단안 근시를 가지며 부동시인 한 개체 내에서 단안에 렌즈를 착용 시키고 반대안은 나안으로 두어 양안의 안축장 신장속도 및 굴절이상 값을 비교하였다. 방법 : 단안 각막굴절교정렌즈를 착용하고 12개월 이상 추적 관찰한 7세 ― 13세 소아 45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들은 단안이 -0.75 ― -4.25디옵터 (SER, -1.56 ± 0.78D)의 근시안이었고 반대안은 정시에 가까웠으며(SER, -0.21 ± 0.33D) 양안 모두 -1.5 이하의 직난시를 갖고 있었다. Al scan으로 근시 진행을 반영하는 양안 안축장 변화를 렌즈 착용 전과 착용 후 매 6개월마다 측정하였고 현성 굴절검사를 비교하였다. 대상들 중 일부인 9명은 2년 이상 장기추적 관찰하였다. 결과 : 12개월 후 나안은 +0.36±0.23mm 신장했고(P< 0.001) 렌즈안 신장량은 이보다 작았다. (+0.07±0.21 mm) (P = 0.038). 구면렌즈대응치는 렌즈안에서 착용전 -1.56 ± 0.78에서 12개월 후 +0.03 ± 0.41 로, 나안에서는 -0.21 ± 0.33에서 -0.65 ± 0.50로 변화하였다. 2년 이상 추적 관찰했던 9인에서도 렌즈안은 +0.16 ± 0.25mm신장으로 착용 전과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P = 0.095), 나안은 +0.38 ± 0.26mm신장했다 (P = 0.002). 결론 : 한 개체 내에서 양안을 각각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하여 양안 안축장 신장량을 비교함으로써 다른 개체간 비교를 할 때보다 잠재적인 혼란변수의 작용을 최소한 상태에서 OK 렌즈의 효과를 보고자 하였다. 나안에 비해 렌즈 착용안은 안축장의 신장이 저해되고 굴절 이상 값으로 본 근시성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