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45
눈물막의 동적 패턴 촬영을 통한 안구건조증의 유형 분석: 고식적 임상지표에 의한 분류와의 비교 고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
서정기, 지용우, 최문정, 이가영, 이형근, 김태임, 김응권, 서경률
목적 : 동적 눈물막 간섭계를 이용하여 안구건조증 (dry eye, DE) 환자의 눈물의 동적 패턴을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안구건조증의 하위유형을 구별하고, 고식적인 임상지표를 이용하여 분류한 안구건조증의 유형들과 비교하여 그 차이를 통해 임상적인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한 386명(안)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동적 눈물막 간섭계(DR-1α; Kowa, Nagoya, Japan) 를 이용하여 눈물막의 동적 패턴을 직접 촬영하였다. 고식적 임상 지표인 눈물막파괴시간(Tear film breakup time, TBUT), 각막미란(corneal erosion score, CES), 쉬르머 점수(Schirmer score, SC), 안구표면질환지수(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 및 마이봄샘기능부전 평가지표(Meibomian gland dysfunction grade, MGD grade) 또한 측정하였다. 결과 : 고식적인 방법에 따라, SC<7mm의 환자를 수성결핍형(Aqueous-deficient DE, ADDE), MGD grade≥1 의 환자를 증발과다형 안구건조증(Evaporative DE, EDE) 이라고 구분하였을 때, pure EDE 50.8%, pure ADDE 7.0%, mixed 30.3%, non-ADDE/EDE 11.9%의 분포를 보였다. 반면, 눈물막의 동적 패턴에 따라 환자들을 분석하였더니, Jupiter 패턴의 ADDE가 50.3%, Crystal 패턴의 EDE가 49.7%로 나뉘었다. 고식적 방법의 mixed와 non-ADDE/EDE 환자들의 임상지표들을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OSDI에 관여하는 인자는 CES (β=3.114, p=0.020)와 SC (β=-2.109, p=0.036)가 유일하였다. 결론 : 고식적인 방법으로 안구건조증의 하위유형을 구별하게 되면 mixed 및 non-ADDE/EDE형 안구건조증의 치료계획 수립 시 수성 눈물층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반면, 눈물막의 동적 패턴을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안구건조증의 유형을 분석하면, 보다 쉽고 올바르게 질환의 치료 방침을 설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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