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47
동적 눈물막 간섭계를 이용한 안구건조증 환자의 유형별 특성 분석 및 눈물막 지질층 두께 해석의 재고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
지용우, 최문정, 이가영, 이형근, 김태임, 김응권, 서경률
목적 : 동적 눈물막 간섭계를 이용하여 안구건조증 (dry eye, DE) 환자의 안구표면을 실시간 촬영하여 질환의 유형을 나눈 후, 그에 따른 안구표면 및 마이봄샘(Meibomian gland, MG)의 임상지표와 눈물막 지질층 두께(Lipid layer thickness, LLT)를 분석하여 안구건조증의 눈물 분포 양상에 따른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총 382안을 분석했으며 동적 눈물막 간섭계(DR-1α; Kowa, Nagoya, Japan) 및 안구표면 간섭계(LipiView2; TearScience, NC, USA)를 이용하여 눈물막 및 마이봄샘을 측정하였다. 고식적 임상 지표인 눈물막파괴시간(Tear film breakup time, TBUT), 각막미란(corneal erosion score, CES), 쉬르머 점수(Schirmer score, SC), 안구표면질환지수(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 및 마이봄샘기능부전 평가지표(Meibomian gland dysfunction grade, MGD grade) 또한 측정하였다. 결과 : 눈물막의 동적 분포 양상에 따라 환자들을 수성결핍형군(Jupiter-pattern, SC=median 2mm; Aqueous-deficient DE, ADDE)과 증발과다형군(Crystal-pattern, SC=median 10mm; Evaporative DE, EDE)으로 나누었다(50.3: 49.7%). ADDE와 EDE 간의 TBUT, OSDI, MGD grade 및 MG 소실정도(Meiboscale)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LLT가 ADDE에서 median 100nm로 EDE에 비해(median 61nm) 유의하게 높았을 뿐만 아니라 (p<0.001), 더욱 불규칙하게 측정되었다(LLT standard deviation, median 10 vs 6, p<0.001). CES 역시 ADDE에서 EDE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median 1 vs 0, p<0.001). 결론 : 안구표면간섭계로 측정한 눈물막 지질층 두께는 그 측정 방법의 한계로 인하여 안구건조증 환자의 눈물의 실제 성상을 대변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진료 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식적인 임상 지표뿐만 아니라 눈물막의 동적 분포양상을 면밀히 파악해야 안구건조증의 치료 방침을 올바르게 설립할 수 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