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38
건성안 진단 및 치료에서 MMP-9 면역크로마토그래피 간이검사의 유용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연구소
최성희, 최문정, 이가영, 최영준, 전익현, 김응권, 서경률, 김태임
목적 : 건성안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MMP-9 면역크로마토그래피 간이검사(Point-of-Care test) InflammaDry (Rapid Pathogen Screening, Sarasota, FL, USA) 결과상 양성과 음성간의 임상지표의 차이를 분석하고, 양성결과가 나온 환자를 대상으로 항염증치료를 시행한 후 변화 양상을 분석한다. 방법 : 중등도 이상의 각결막미란을 동반한 24명의 건성안 환자를 대상으로 눈물 내 40ng/mL 이상의 MMP-9을 양성으로 판정하는 MMP-9 간이검사를 시행하고 양성과 음성 결과에 따른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 검사, 각결막형광염색, 마이봄샘기능평가(안검경계 이상, 마이봄 지질의 질과 분비 정도), 안구표면질환지수, LipiView 간섭계를 통해 측정된 눈물 내 지질층 두께 및 마이봄샘 구조, 빛간섭단층촬영계로 측정한 눈물띠 면적을 비교하였다.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cyclosporine 0.05%, fluorometholone 0.1%으로 항염증치료를 시행하고 1달 뒤 재검하여 음전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과 : 총 24명 중 13명(54.2%)에서 MMP-9 간이검사가 양성이었고, 양성을 보인 환자에서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측정한 눈물띠 면적이 더 낮았고다(p=0.046). 쉬르머검사 양성을 보인 환자의 63.6%에서 MMP-9 양성이었고, 쉬르머검사 음성 환자에서는 44.4%에서 MMP-9 양성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391). 그 이외에 눈물막파괴시간, 각결막형광염색, 마이봄샘기능평가, OSDI, LipiView 소견도 MMP-9 양성과 음성 환자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달간의 항염증 치료 후 MMP-9 양성 환자 62.5%에서 MMP-9 검사가 음전 되었으나 음전 된 환자군와 지속적으로 양성을 보인 환자군간의 임상적 지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건성안 환자에서 MMP-9 간이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진단검사이지만 임상적 지표와 상관성이 높지 않아 건성안 환자 치료시 진단검사 결과와 임상적 증상을 종합하여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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