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30
돼지-영장류 간 이종각막이식에서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 전파로부터의 장기 안전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서울인공안구센터 각막재생의학 및 안면역학 연구실(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3)
최혁진(1,2), 김지연(3), 김재영(1,2), 이현주(2), 위원량(1,2), 김미금(1,2), 황응수(3)
목적 : 돼지 각막간질세포로부터 유래한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의 인간 세포 감역력을 검증하고 돼지-영장류 간 이종각막이식 모델에서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의 종간 전파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SNU 미니돼지의 각막간질세포와 사람배아신장세포주를 공배양하고 감염된 세포에서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 발현 여부를 분석하였다. 영장류를 다음과 같이 나누어 이종각막이식을 시행하였다. 1) 돼지생각막을 이용한 부분층각막이식 (n=4), 2) 탈세포화 돼지각막을 이용한 부분층각막이식 및 2차 동종 전층각막이식 (n=5), 3) 스테로이드 기반 전층각막이식 (n=3), 4) 항-CD154 항체 기반 전층각막이식 (n=4), 5) 항-CD40 항체 및 돼지생각막 기반 부분층각막이식 (n=4), 6) 항-CD40 항체 기반 전층각막이식 (n=2). 이종각막이식 수여자의 혈액 및 조직을 얻은 후 PCR 및 RT-PCR을 사용하여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 발현을 분석하였다. 결과 : 두 개의 서로 다른 세포 감염 실험에서 각각 공배양 후 41일과 92일 이후로는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종각막이식 후 돼지 각막편은 영장류 내에서 최장 986일까지 생존하였고 돼지 세포에 노출된 후 최장 1176일까지 수여자 혈액 및 조직 채취가 가능하였다. 총 257개의 말초혈액단핵세포 시료, 34개의 혈장 시료 및 282개의 조직 시료에서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의 DNA 및 RNA 발현을 분석한 결과 종간 전파의 증거는 없었다. 결론 : 돼지 각막에 돼지내재레트로바이러스를 발현하는 세포들이 존재하나 사람 세포로의 감염력은 매우 약하고 돼지-영장류 간 이종 이식 후 장기간 종간 전파는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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