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6
중증의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 환자들에게 시행한 데스메막앞 심부앞층판각막이식술의 장기임상결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연구소
최영준, 정지원, 지용우, 전익현, 이가영, 김태임, 이형근, 서경률, 김응권
목적 : 한국의 중증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granular corneal dystrophy type 2)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데스메막앞 심부앞층판각막이식술 (pre-descemetic deep anterior lamellar keratoplasty)의 장기임상결과를 보고한다. 방법 : 중증의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으로 데스메막앞 심부앞층판각막이식술을 받은 후 30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시력, 굴절력, 각막굴절률, 합병증, 거부반응 및 재발 여부를 평가하였다. 결과 : 총 9명의 환자의 10안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평균 경과관찰기간은 48.9 ± 14.6 개월이었다. 2안은 동형접합성 변이(Homozygous mutation) 였으며 나머지 8안은 이형접합성 변이(Heterozygous mutation) 였다. 수술 후 최대교정시력은 평균 0.14 ± 0.11 (logMAR) 였다. 동형접합성 변이를 지닌 2안은 경과관찰기간 중 과립형 침착이 관찰되었으며, 그 중 혼탁이 심하게 진행된 1안은 수술 후 63개월에 치료적 레이저각막절제술을 시행 받았다. 이형접합성 변이를 지닌 8안에서는 경과관찰기간(평균 45.1개월) 동안 침착이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환자를 대상으로 데스메막앞 심부앞층판각막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시력, 굴절력, 합병증 및 재발여부 등에서 우수한 임상결과를 나타내었다. 전층각막이식술에 비하여 이식편의 생존율, 재수술의 용이성 등의 장점을 지닌 데스메막앞 심부앞층판각막이식술은 심한 시력저하로 각막이식술이 필요한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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