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F-007
혈청에서 개회충증 항체 양성을 보이는 시신경염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
전혜신, 정영환, 최희영, 이지은, 박성후
목적 : 혈청에서 개회충증 항체 양성을 보이는 시신경염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2년 이후 시신경염으로 진단된 환자 중 개회충증 혈청항체 검사를 시행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전신질환 혹은 후포도막염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시신경염, 1개월 미만 경과 관찰된 경우 제외하였다. 개회충증 혈청 항체 음성인 경우 I 군, 양성인 경우 II 군으로 하였다. 환자의 성별 나이, 임상증상, 시신경부종, 시력변화 등에 대해 비교하였다. 결과 : I군 12명 II군 13명이 포함되었다. I군은 평균연령이 34.5±15.5세, 91.7%(11명)에서 안구통을 호소하여, II군 56.8±11.9세, 안구통 30.8%(4명)보다 연령은 낮고(p=0.001), 안구통 증상(p=0.003)의 비율은 높았다. 시신경 부종은 I군 9안(75%) II군 11안(91.7%)에서 관찰되었고 시신경부종이 비대칭인 경우는 I군 22.2%(2안), II군 72.7%(8안)으로 2군에서 비대칭 비율이 높았다(p=0.035). 초진시력은 I군 LogMAR 0.95±1.06, II군 1.12±1.28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503), 최종 시력은 I군은 11명 모두에서 10/20 이상으로 회복되었으나 II군에서는 5명(38.5%)에서만 10/20 이상으로 회복되어 I군에서 시력예후가 우수하였다.(p=0.001) 결론 : 국내에서 개회충증은 시신경염의 중요 원인 중 하나라고 추정된다. 개회충증 혈청항체 양성인 시신경염은 음성인 경우에 비해 나이, 안구통증, 시신경부종의 비대칭성에서 차이를 보였고, 나쁜 시력예후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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