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F-009
에탐부톨에 의한 독성시신경병증의 임상경과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김안과병원 안과학교실 명곡안연구소
김예지, 백승희, 김응수
목적 : 에탐부톨 복용 후 발생한 독성시신경병증의 임상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8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에탐부톨 복용 후 시력저하를 보인 87명에 대하여 초기시력과 안과적검사를 시행하였다. 초기시력은 좋은 눈을 기준으로 0.02이하 1군, 0.03-0.1 2군, 0.2-0.6 3군, 0.7이상 4군으로 구분하였다. 시력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발병나이, 성별, 약물복용기간, 전신병력을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연령은 68세 (25세 - 91세) 였으며 남여비율은 남성 38명, 여성 49명이었다. 약물 복용후 발병은 평균 6개월이었다. 초기시력은 1군 14명, 2군 38명, 3군 27명, 4군 6명으로 0.1이하의 환자가 52명으로 59.7%였다. 3개월 이상 경과관찰 가능했던 34명 중 시력이 회복된 환자는 25명으로 73.5%였으며 악화는 1명 (3.4%)에서 보였다. 회복군과 비회복군간의 연령차이는 없었으며 (p=0.994) 약물복용기간, 전신질환 유무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339, p=0.160), 여성이 회복이 잘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의는 없었으나 (P=0.08), 초기시력이 0.1미만일 경우 회복되는 경우가 유의하게 낮았다. (p=0.029) 결론 : 에탐부톨에 의한 독성시신경병증은 고령에서 호발하며 초기시력이 좋지 않을 수록 시력예후가 좋지 않았다. 따라서 고령의 환자의 경우 에탐부톨투여시 환자에게 시신경병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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