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F-001
허혈시신경병증 동물모델에서 시스테인/글루탐산 역수송체 (system xc–)에 의한 성상세포 유래 신경보호인자의 발현 조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1),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FARB 실험실(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3)
이병주(1,2), 김진형(2), 전형오(2), 박성욱 (1,2), 김정훈(1,2,3)
목적 : 허혈시신경병증 동물모델에서 성상세포는 erythropoietin (EPO) 등의 신경보호 인자를 발현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그 조절 기전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글루타티온의 생성에 중요한 시스테인을 세포 내로 이송하는 수송체인 시스테인/글루탐산 역수송체 (system xc–)가 망막 내 성상세포에서 EPO의 발현을 조절하는 기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성상세포를 정상 산소 및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하여 세포 내 xCT 발현, 글루타티온 총량, Hif-2α 안정화 및 EPO 유전자 전사를 정량적으로 측정했다. C57BL/6 마우스의 경동맥을 결찰하여 허혈시신경병증 동물모델을 유도하고, 망막성상세포 내 xCT 발현, Hif-2α 안정화를 평가하고 망막 내 EPO 발현 정도를 평가했다. 특이적 억제제 (erastin) 및 siRNA에 의한 system xc– 억제가 저산소 환경의 성상세포 내 글루타티온 총량, Hif-2α 안정화 및 EPO 유전자 전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결과 :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한 성상세포에서 xCT 발현 및 세포 내 글루타티온 총량이 증가하고, Hif-2α가 안정화되며, EPO 유전자 전사가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허혈시신경병증 동물모델의 망막 성상세포에서도 xCT 발현 증가 및 Hif-2α 안정화가 관찰되었고, 망막 내 EPO 발현이 증가되었다. 저산소 배양한 성상세포에 erastin 혹은 xCT siRNA 처리를 할 경우 세포 내 글루타티온 총량이 감소하면서 Hif-2α 안정화 및 EPO 유전자 전사가 억제되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system xc–가 허혈시신경병증 동물모델에서 성상세포에 의한 EPO 발현 조절에 중요한 매개체임이 밝혀졌다. 망막성상세포 내 system xc–의 활성 조절은 향후 허혈시신경병증의 치료 타겟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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