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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시야결손을 동반한 뇌하수체종양 환자에서 경접형골 접근법을 이용한 종양 제거술(trans-sphenoidal approach-tumor resection; TSA-TR) 후 시야회복을 보이는 군과 시야회복이 없는 군을 대상으로 두 군의 특성을 비교하고, 술 후 시야회복과 연관된 술 전 요소들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 1월 부터 2015년 12월 까지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시야결손을 동반한 뇌하수체종양으로 진단 받고 TSA-TR을 시행받은 102명 102안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1년 이상 경과관찰이 이루어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두 눈 중 시야 결손이 더 심한 눈을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뇌하수체종양 환자들의 시야결손 정도를 수술 전후의 시야검사 결과의 MD, PSD로 평가하였다. 수술 전 시력, 나이, 성별, 종양의 부피, 종양의 병리학적 진단, 술 전 신경학적 증상 및 첫 증상부터 수술까지의 기간과 같은 술 전 임상적 요소를 조사하여, 술 후 시야결손의 회복과 연관된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결과 : 평균 나이는 55.55 ± 15.84세였고, 남자가 58명, 여자가 44명 이었다. 술 전 시야검사의 MD 는 평균 -11.10 ± 9.15 dB, 시력은 0.342 ± 0.60 logMAR였다. 증상의 발생부터 수술까지의 평균 기간과 술 전 종양의 부피는 각각222.65 ± 302.29 일과 17.81 ± 19.07 cm3 이었다. 평균 18.36 ± 5.21개월의 경과관찰 후, 71안에서 시야결손이 호전되었는데, 다변량 분석에서 수술 전 MD의 절대값이 작은 경우와 (p=0.028), 젊은 연령 (p=0.045) 이 시야결손의 회복과 연관된 인자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뇌하수체 종양의 부피와 병리학적 진단 및 증상의 발생부터 수술까지의 평균 기간은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시야결손을 동반한 뇌하수체종양 환자에서 수술 후 시야회복과의 관련된 요소로는 연령과
수술 전 MD값이 있다. 이러한 임상적 요소들을 파악함으로서 뇌하수체종양 환자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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