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24
편평상피암을 포함한 안검의 편평상피 병변에서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된 P16표지자의 발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원, 윤현정, 윤경철
목적 : P16 발현은 고위험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발생하는 자궁경부 이형성 및 암종의 바이오 마커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P16은 머리, 목, 및 구강 인두를 비롯한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 병변에서도 발현이 증가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구 주위의 피부 부위에서 P16 발현의 빈도는 국내에서 보고되지 않아,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7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10년간 안검 병변을 주소로 내원하여 본 병원에서 수술하여 편평상피 병변으로 진단된 6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편평세포암종은 29명, 편평세포상피내암은 12명, 상피이형성은 22명, 그리고 상피과형성은 6명 이었으며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통해 P16 발현여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침습적인 편평세포암종에서 22례에서 광범위한 p16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부분 양성은 3례, 음성은 4례였다. 편평세포상피내암에서는 3례에서 광범위한 양성이 관찰되었고, 부분 양성 1례, 음성은 8례였다. 상피이형성은 광범위한 양성은 6례, 부분 양성은 7례, 음성은 9례였다. 마지막으로 상피과형성증에서는 광범위한 양성은 없었으며, 부분양성 3례, 음성은 3례였다. 결론 : 침습적인 편평상피 병변의 75%에서 광범위한 P16발현이 관찰되어, 고위험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가 안검의 편평상피암 발생에 중요한 인자 중 하나일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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