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17
미세먼지의 인간 비강섬유모세포에 대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에 대한 영향
1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서울성모병원, 3대전성모병원
오정재1,3, 백지선1,2, 양석우1,2, 조원경1,3
목적 : 미세먼지가 인간 비강 점막 섬유모세포에 미치는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원발성 눈물길막힘 환자에게 코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하는 동안 제거되는 비강점막을 채취하여 비강 점막 섬유모세포를 배양하였다. 배양된 비강 섬유모세포를 각각 0, 50, 100, 150, 200, 250, 300 ㎍/mL 농도의 미세먼지에 24, 48 시간 동안 노출시킨 후 변화를 관찰하였다. 세포의 형태는 광학현미경 (배율 x40)으로 관찰하였으며, 세포 독성은 MTT assay 를 통하여 평가하였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6 와 TNF-α 의 단백질과 mRNA 의 양은 각각 ELISA 와 RT-PCR 로 확인하였다. 결과 : 광학현미경 상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된 시간과 농도에 비례하여 섬유모세포 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MTT assay 에서 미세먼지 노출 24시간일 때 200 ㎍/mL, 48 시간일 때 100 ㎍/mL 이상 농도에서 유의하게 섬유모세포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ELISA 결과, IL-6는 미세먼지 농도 200 ㎍/mL 이후부터, TNF-α는 300 ㎍/mL 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RT-PCR 에서 mRNA의 발현은 IL-6와 TNF-α 각각 미세먼지 농도 100 ㎍/mL, 200 ㎍/mL 이후부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미세먼지는 인간의 비강 점막 섬유모세포에 시간과 농도에 비례하여 세포독성을 일으키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6과 TNF-α의 mRNA 발현을 증가시켜 이들 단백질 생성을 증가시킨다. 미세먼지에 높은 농도로, 만성적으로 노출된 환자에게 코경유 눈물주무니코안연결술을 시행 하는 경우, 상처 치유과정 중에 점막 섬유모세포 독성 및 염증을 유발하여 수술 예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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