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10
안와의 표피낭종과 유피낭종의 방사선학적 소견 및 조직학적 소견과의 상관관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1),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병리과(2)
김정희(1), 김지욱(1), 신형찬(2), 최재환(1), 신선애(1), 이동철(1), 우경인(1), 김윤덕(1)
목적 : 표피낭종(epidermoid cyst)과 유피낭종(dermoid cyst)은 대표적인 안와의낭포성병변으로 안와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두 병변은 경계가 잘지어진 낭종으로 보이며 표피낭종은 일반적으로 등음영(isodense)을, 유피낭종은 다양한 음영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표피낭종과 유피낭종의 방사선학적 소견을 기술하고 조직학적 소견과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1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안와낭종으로 수술 받은 환자 69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안와CT에서 낭종의 크기, 위치, 피막의 두께, 골 침범, 내용물의 균질도, 출혈, 석회화 여부를 분석하고 낭종 내부의 음영 수치를 측정하였고, 병리학적 검사에서 낭종의 벽과 내용물의 구성성분을 분석하여 각각의 소견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안와낭종 69명의 환자중 표피낭종은10명(14.5%), 유피낭종은 59명(85.5%)이었다. 남자 37명, 여자 32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12.8세였다. 표피낭종은 50%, 유피낭종은 69%가 상이측에 위치하였다. 안와CT에서 낭종 내부의 평균 음영은 표피낭종 -10.9±75.5(-143.3~81.4) Hounsfield Units(HU), 유피낭종-42.9±63.3(-166.7~81.9) HU로 표피낭종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낭종 내부 음영은 내용물의 피지선 활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37). 결론 : 유피낭종과 표피낭종은 안와 CT에서 다양한 음영으로 보이며,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두 병변을 구별할 기준은 찾을 수 없었다. 낭종 내부의 음영은 내용물의 피지선 활성도에 따라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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