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09
눈물샘 종괴 환자의 임상 양상 및 조직병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안찬주, 강선아, 사호석
목적 : 저자들이 경험한 눈물샘종괴 환자의 임상 양상 및 조직병리적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안과에서 눈물샘 종괴으로 내원하여 조직생검이나 외과적 절제를 시행한 84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만성 눈물샘염(53.6%, n=45)이 가장 흔한 조직병리학적 진단이었으며, 림프구증식 질환 (25.0%, n=21)과 양성 상피 종양(14.3%, n=12), 악성 상피 종양(3.6%, n=3), 눈물샘낭(2.4%, n=2), 황색육아종 염증(1.2%, n=1)순이었다. 눈물샘염 중 IgG4연관 눈물샘염이 46.7%(21/45)이었다. 눈물샘염 환자군은 림프구증식 환자군에 비하여 환자 나이가 젊고(46.6 vs 60.6세), 증상 발현 기간이 긴 점(15.1 vs 5.8개월)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전체 환자에서 눈물샘 외에 두경부 혹은 전신적 이환을 동반한 경우는 44.0%(37/84)이었고 그 중 IgG4연관 눈물샘염에서 두경부 혹은 전신적 이환을 동반한 경우가 52.4%(11/21)이었다. 결론 : 눈물샘 종괴 환자에서 만성 눈물샘염과 림프구증식 질환이 흔한 조직병리학적 진단이었다. 젊은 나이와 증상 발현 기간이 긴 환자에서는 눈물샘염을 더 의심할 수 있으며, 눈물샘염 환자에서는 IgG4연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역화학염색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눈물샘종괴 환자는 전신적 병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조직검사와 전신적검사 시행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