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11
안와 및 안부속기를 포함하는 NK/T-세포림프종의 임상양상 및 합병증에 대한 분석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이가인, 신선애, 김지욱, 우경인, 김윤덕
목적 : 안와 및 안부속기를 포함하는 NK/T-세포림프종의 임상양상 및 치료 효과, 이에 따른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8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의료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으며, 각 환자들의 증상과 증후를 포함하는 임상적 특징, 방사선학적 소견, 병리학적 소견과 전신검사에 따른 병기, 치료 방법, 반응 및 예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결과 : NK/T-세포림프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350명 중 안와 및 안부속기를 침범한 환자는 26명(7.4%)이었다. 22명은 안와 주위의 부종, 안구돌출을 호소하였고, 불명열 2명, 시력저하 및 비문증 2명, 안구함몰 1명 있었다. 안과적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림프종을 진단받은 환자는 13명(48.1%), 증상 발생 후 진단까지의 기간은 평균 2.1개월 이었다. 이 중 7명(53.8%)은 봉와직염 소견, 2명(15.4%)은 포도막염 소견으로 치료 과정 중 조직 검사를 통하여 진단 받았다. 림프종 악화로 사망한 22명 중 1명은 봉와직염 의심하에 항생제 치료 중 조직 검사로 진단 후 증상 발생 9일만에 사망하였다. 2명의 환자에서 항암치료 중 안구함몰 소견을 보였다. 결론 : 안와 및 안부속기를 포함하는 림프절외 NK/T-세포림프종, 비강형태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질환으로 대부분 안와 주위 부종, 안구돌출 및 복시를 호소하며, 드물게 안구함몰이 나타날 수 있고, 치료 과정 중 안구함몰이 발생할 수 있다. 첫 증상으로 봉와직염 또는 포도막염 소견으로 안과에 내원하는 경우 NK/T-세포림프종의 안와침범을 감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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