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22
굴절조절내사시에서 좋은 입체시를 획득하기 위한 요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서울인공안구센터(2)
이행진(1), 김성준(1,2)
목적 : 굴절조절내사시 환아에서 입체시를 평가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방법 : 2008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굴절조절내사시로 진단된 환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티트무스 검사를 2회 이상 시행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입체시 결과에 따라 입체시가 좋은 군(40–100 arcsec)과 입체시가 불량한 군(>100 arcsec)으로 나누고, 두 군간 나이, 성별, 조절마비굴절검사, 약시 유무, 사시각, 입체시 그리고 융합력 여부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총 85명이 포함되었으며 초진 시 조절마비굴절값은 평균 +4.21 ± 1.76 디옵터였다. 초진 시 내사시각은 원거리 20.5 ± 11.4 PD, 근거리 23.8 ± 11.6 PD였으며 원시교정 안경을 착용한 후 최종 경과관찰 시 내사시각은 원거리 1.3 ± 2.2 PD, 근거리는 2.0 ± 2.6 PD였다. 최종 관찰 시 입체시가 좋은 군이 31명(36.5%)이었고 입체시가 불량한 군에 비해 잔여 내사시각과 굴절값이 더 작았다. 원시교정 후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정위인 군이 내사시가 남은 군에 비해서 입체시가 더 좋았으며, 잔여 내사시각이 원거리 4PD 또는 근거리 5PD를 넘는 경우에는 입체시가 불량했다. 결론 : 굴절조절내사시에서 굴절값과 사시각은 입체시와 관련이 있었다. 좋은 입체시를 얻기 위해서는 원시교정 후 잔여 내사시각이 원거리 4PD, 근거리 5PD 이하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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