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25
단안 상사근마비의 안구회선 일치여부에 따른 임상양상 분석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이주연, 김효정, 박경아, 오세열
목적 : 단안 상사근마비 환자의 객관적 안구회선 정도를 분석하고, 마비안과 안구회선의 일치여부에 따른 세부 분류를 시행하여 임상 양상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함. 방법 : 본원에서 단안 상사근마비 진단하 사시수술을 받은 환자 116명 232안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마비안과 회선안의 일치여부에 따라 세부 분류를 시행하였다. 마비안과 회선안이 일치하는 환자 45명은 그룹 1, 마비안과 회선안이 불일치하는 환자 25명은 그룹 2, 양안 모두 회선이 없는 환자 31명은 그룹 3, 양안 모두 회선이 있는 환자 15명은 그룹 4로 분류하였다. 분석은 그룹 1,2에서만 시행했으며, 두 그룹간 나이, 성별, 좌우, 수술시 나이, 마비의 종류, 상사근 마비 및 하사근 항진 정도, 상사시 양, 수평사시 동반여부, 수평사시 정도, 수술 전후 안구 회선 정도를 포함한 임상 양상을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수평사시의 동반 비율은 그룹 1에서 28명(62%), 그룹 2에서 8명(32%)으로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24). 그룹 1에서 보인 수평사시는 모두 외사시였으며 19명(68%)에서 10PD 이상의 사시각이 관찰되었다. 그룹 2에서 관찰된 수평사시 중 6명(75%)은 외사시, 2명(25%)은 내사시였고, 4명(50%)에서 10PD 이상의 사시각이 관찰되었다. 그룹 1에서는 수술 후 안구 외회선 정도가 평균 7±5도 감소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그룹 2에서는 수술 후 안구 외회선 정도가 평균 1±4도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두 그룹간의 수술 전후 외회선 감소 정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결론 : 단안 상사근마비 환자에서 수술전 마비안에 회선이 있을 경우 동반된 수평 사시의 치료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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