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06
가족삼출유리체망막병증에서 주변부 망막혈관 측부혈관 형성에 따른 특징 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서울대학교병원 망막혈관실험실(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3)
장연지(1,2), 조동현(2), 유영석(1), 김정훈(1,2,3)
목적 : 가족삼출유리체망막병증은 거의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부터 망막끌림 등이 발생하여 심각한 시력 저하가 발생한 환자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제에서는 주변부 망막혈관의 형태에 따라 질병의 경과가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전신마취 하 안저검사를 받은 가족삼출유리체망막병증 환자들 중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을 시행한 24명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성별, 초진 시 연령, 진단명, 안저 광응고술 치료 여부, 안저사진,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영상, 마지막 내원 시 최대교정시력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 24 명 48안 중 5명 (5/24, 21%) 10안 (10/48, 21%) 은 주변부까지 망막 혈관이 다 자라지 않았음에도 처음 시행한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주변부 망막혈관의 측부순환이 발달한 것이 관찰되었고 이들은 안저 광응고술 치료 없이도 질병의 진행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 : 가족삼출유리체망막병증에서 주변부 망막혈관에서 측부혈관이 발달한 경우, 망막혈관이 끝까지 다 자라지 않더라도 혈관 누출이 적게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주변부 망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망막끌림이나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 발생이 낮으며 안저 광응고술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가족삼출유리체망막병증에서 질병 분류나 치료군 선정 및 기타 임상 연구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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