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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SLT)의 결과를 치료받지 않은 반대안의 안압으로 보정하여 장기 임상효과 및 성공예측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단안에 SLT를 받고 1년 이상 추적관찰한 양안 녹내장 환자 52안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환자는 시술 후 2주, 1개월, 이후 3개월마다 안압을 측정하였다. 장기 안압변동을 보정하기 위하여 치료받지 않은 반대안을 기준으로 술 후 안압을보정하여 성공율을 구하였다. SLT의 성공은 시술후 시술 전 안압보다 20%이상 감소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Kaplan-Meier 생존분석을 이용하여 성공률을 산출하였고 Cox propotional hazard model을 이용하여 성공예측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 술 전 평균 안압은 23.2 ± 6.9 mmHg, 술 후 1년째 안압은 16.3 ± 4.26mmHg였다( p<0.001). SLT 성공율은 61.5% 였으며, 반대안 안압을 기준으로 안압변동을 보정하여 분석한 SLT 성공율은 53.8%, 안압 감소율은 23.9%였다. 나이와 술전 안압만이 SLT 성공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p<0.05), 녹내장 정도, 술전 사용 안압약의 개수, 종류, 각막두께 등은 SLT 성공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SLT는 녹내장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안압을 하강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며 술 전 안압이 높을수록 SLT의 성공율이 높았다. 장기 안압변동을 보정하지 않았을때 SLT의 성공율이 과대평가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서 술 후 성공율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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