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15
아메드장치 삽입술후 발생하는 각막손상의 정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우혁,박혜진,허동원,김경남,김창식
목적 : 아메드장치 삽입술 후 5년이상 경과 관찰한 환자에서 각막내피세포 손상의 정도와 각막부전의 발생빈도를 알아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인자를 찾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03년 9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아메드장치 삽입술을 받은 환자 중 5년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인 분석을 시행하였다. 환자의 전체적인 임상 경과를 확인 하기 위하여 아메드장치 삽입술 이전에 다른 안과적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와 아메드장치 삽입술 이후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했던 모든 환자를 포함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후 5년 각막내피세포검사를 시행하지 못했던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각막내피세포의 분석은 수술직전과 수술 후 마지막 검사를 수집하여 각막내피세포 감소율(%)을 계산하고 이를 각종 임상인자와 연계하여 각막내피세포 감소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임상인자를 분석해 보았다. 결과 : 총 47명 53안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50±16세였고, 추적관찰기간은 5.2±1.2년이었다. 관찰기간 동안 각막내피세포 감소율은 29.4±31.1%이었다. 28안(52.8%)에서 20% 이상의 각막내피세포 소실이 발견되었으며, 8안(15.1%)에서는 50% 이상의 손상이 나타났다. 3안에서 각막부전이 발생하여 5.7%의 빈도를 나타냈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수술 직전 내피세포수가 많은 경우(p=0.011)와 튜브 주위 국소 부종이 있는 경우(p=0.010), 술후 25mmHg 이상의 안압이 1년 이상 지속되었던 경우(p<0.001)에서 유의하게 각막내피세포 손상의 정도가 컸다. (p<0.001) 결론 : 아메드장치삽입술 후 술후 안압이 높은 기간이 긴 경우, 튜브 주위 국소 부종이 있는 경우,술전 내피세포가 적은 경우에서 각막내피세포의 손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각막내피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아메드장치삽입술 후 적극적인 안압 조절이 필요하며, 튜브 관련 합병증 발생시 적절한 조치가 필요 할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술전 내피세포수가 많은 환자에서도 술후 각막내피세포감소에 관하여 충분한 동의를 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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