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10
상측 또는 하측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을 보이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지혜, 유정권, 김용연
목적 : 단측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을 보이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의 지역적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치료받지 않은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95명과 정상인 53명을 3군으로 나누어 단면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A군은 상측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을 보이는 34안, B군은 하측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을 보이는 61안, 그리고 C군은 정상인 53안이었다.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와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를 측정하였다.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 비율은 사분면 혹은 clock-hour 위치에서 측정한 맥락막 두께를 각 개인의 평균 맥락막 두께로 나눈 값으로 하였다. 세 군의 망막신경섬유층 두께,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 그리고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 비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 정상안에 비해 녹내장안의 평균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는 유의하게 얇았다 (154.17 µm vs. 180.65 µm, P < 0.001). A군과 B군의 평균, 사분면, 혹은 clock-hour 의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는 차이가 없었으나, 11시 방향의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 비율은 A군에서 유의하게 낮았고, 11시 방향의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 비율은 초기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의 위치와 유의한 연관이 있었다 (P=0.032). 결론 : 단측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을 보이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손상 위치에 따라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 비율은 지역적 차이를 보였다. 또한 시신경 유두주위 맥락막 두께의 지역적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두께의 절대값 보다는 두께의 비율을 비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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