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6
시야 이상 위치에 따른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로 측정된 중심와무혈관부위 관련 인자들의 녹내장 진단력 비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울아산병원
권준기, 최재완, 신중원, 이지윤, 국문석
목적 : 시야 이상의 위치 (중심부 vs. 주변부) 에 따른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로 측정된 중심와무혈관부위의 녹내장 진단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본 연구는 후향적, 단면연구로 진행되었다. 총 135명의 135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은 3개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정상안 45안, 주변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안 45안, 그리고 중심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안 45안으로 구성되었다. 중심와무혈관부위의 면적, 둘레, 원형도 (circularity) 를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 사진을 통해 측정하였고, 이들 세 그룹간에 비교하였다. 중심와무혈관부위 관련 인자들 및 다른 구조적 인자들의 녹내장 진단력을 ROC 커브를 통해서 확인하였으며, 또한 시야이상의 위치 (중심부 vs. 주변부) 에 따른 녹내장 진단련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 나이, 구면대응치, MD, 중심와부근 혈관밀도는 주변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안과 중심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안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중심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안에서는 다른 그룹에 비해 중심와무혈관부위의 면적이 크고, 둘레가 길었다. 중심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의 경우 중심와무혈관부위의 면적, 둘레, 및 원형도는 주변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에 비해 좀더 높은 진단력을 보였다 (AUROC 0.73 / 0.85/ 0.82 vs. 0.51 / 0.51 / 0.61). 그들 중 특히 중심와무혈관부위의 둘레는 다른 구조적 인자 (cpRNFLT, mGCIPLT) 들과 비교해서 열등하지 않은 진단력을 보였다 (P=0.093, 0.078, by De Long test). 결론 : 중심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의 경우 주변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에 비해 중심와무혈관부위의 면적이 더 넓고, 둘레도 더 길었다. 중심와무혈관부위의 둘레는 다른 구조적 인자들과 비슷한 정도의 중심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 진단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향후 중심시야손상을 동반한 녹내장환자에서 잠재적인 생체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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