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00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우안 눈물흘림 및 눈곱을 주소로 내원한 7세 남아에서 뒤늦게 진단된 안와 내 이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백진욱, 고창현, 김근영, 박주완
본문 : 목적: 6개월간 지속된 우안 눈물흘림 및 눈곱으로 타병원에서 만성결막염으로 진단 받고 치료 후 호전 소견 없어 내원한 7세 남아에서 뒤늦게 안와 내 이물로 진단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7세 남아가 6개월 전 연필로 우측 하안검 내측 수상 후 발생한 우안 눈물흘림 및 눈곱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학적 검사상 우내측 하안검에 연필 관통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희미한 피부의 흉터 및 하방에 단단한 종괴가 촉지되었고 우측 눈물띠 높이 증가되어 있었다. 안와 컴퓨터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의 이행부위에 6 mm 길이의 선형의 이물 의심되는 소견 관찰되었다. 결과 : 결막 경유 접근으로 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의 이행부위에 박혀 있는 이물(연필심 및 나무조각)과 관통 경로 주변조직의 검은 색소성 변화 관찰되었다. 이물 및 색소침착된 주변 조직을 제거하였다. 눈물길 내시경(lacrimal endoscopy)을 이용하여 눈물길 관찰결과 이물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우측 눈물주머니의 심한 염증 및 코눈물관 폐쇄 소견 보여 눈물길 내시경하 재개통술과 확장술 후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눈물흘림 및 눈곱 증상 사라졌으며, 안와 컴퓨터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이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8개월 경과 관찰 동안 합병증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잔류된 안와내 이물은 안와내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면서 이차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철저한 병력 청취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세심한 제거가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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