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99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하사근 종양으로 오인된 안와 황색종 1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주영, 고창현, 김근영, 박주완
본문 : 목적: 하사근 자체의 종양으로 오인된 안와 황색종(orbital xanthoma)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54세 여환이 6개월 전부터 시작된 우측 주시시 심화되는 양상의 양안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특이 과거력은 없었으며 이학적 검사상 우측 하안검 부위에서 단단한 안와 종괴가 촉지되었고 우안 외전 및 하전시 눈운동 장애, 우안 1.5 mm의 안구돌출 소견이 관찰되었다. 안와 컴퓨터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안구를 하방에서 누르는 하사근 부위의 종괴가 관찰되었다. 결과 : 결막 경유 접근법으로 우측 하사근 부위에서 관찰되는 종괴를 확인하고 절개생검을 시행하여 조직검사결과 황색종(xanthoma)으로 진단되었다. 혈액검사상 고지혈증 소견은 보이지 않았고, 하사근 자체의 종양으로 생각되어 추가적인 완전 절제 없이 경과 관찰하였으나, 종괴의 안구압박으로 인한 우안 상사시와 복시 진행되어 하사근 종양 완전 절제 및 사시 수술을 병행하는 2차 수술을 결정하였다. 다행히도 결막 경유 접근법으로 조심스럽게 박리하는 과정에서 종괴와 종괴에 눌려 매우 납작하게 변형된 하사근을 분리할 수 있었으며, 하사근을 보존한 채 종괴를 박리하여 완전 절제를 시행하였다. 술 후 복시 및 눈운동 장애, 안구돌출은 소실되었으며, 안와 컴퓨터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안와 하방의 종괴는 제거되었으며, 술 후 2년간 경과 관찰 시 재발 소견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결론: 하사근 자체의 종양으로 의심되어 완전 절제가 늦어졌지만 성공적으로 치료된 증례로서, 황색종(xanthoma)은 눈 침범시 대부분 눈꺼풀의 황색판종(xanthelasma) 형태로 나타나지만 본 증례처럼 눈꺼풀 침범없이 안와내 종괴 단독으로 발생 가능하므로 안와 종괴의 감별진단으로 드물지만 안와 내 황색종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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