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37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각막내피염에 의한 이차성 녹내장 1예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미화, 김성재, 한용섭, 정인영, 유지명, 서성욱
본문 : 목적: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각막내피염에 속발된 이차성 녹내장을 전방수의 multiplex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통해 확진하여 Acyclovir의 전신투여로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요약: 79세 남자환자가 1주 전부터 발생한 우안 시력저하와 안압 상승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최대 교정시력은 우안 logMAR 0.4, 좌안 logMAR 0.2 었으며, 골드만 압평안압계로 측정한 안압은 우안 34mmHg, 좌안 11 mmHg이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서 우안 각막후면 하부에 다발성 각막침착물과 각막 부종이 관찰되었고 1+의 전방세포가 관찰되었다. 경면현미경 검사에서 저반사를 나타내는 각막내피세포들이 관찰되었고 각막내피세포밀도가 1750개/mm3로 감소된 소견을 보였다. 바이러스에 의한 각막내피염 의심하에 전방천자 시행하여 multiplex PCR 검사 하였으나 Virus DNA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후 섬유주절제술을 위해 입원하였으며 수술 중 전방천자를 통해 전방수의 multiplex PCR 검사를 재시행하였고 Epstein-Barr Virus(EBV) DNA 양성 소견을 보였다. 이에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각막내피염으로 확진하고 입원기간 중 국소 Acyclovir(Herpesid Ophthalmic Ointment, Samil, Korea)와 경구 Acyclovir(Zovirax Tab. Dong-A, Korea)를 1,200 mg/일 용량으로 6주간 유도요법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국소 Acyclovir만 사용하며 관해를 유도하였다. 치료 3주경부터 증상 및 각막병변 호전되었으며 이후 각막내피염의 재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경한 전방염증과 각막후면의 각막침착물을 동반한 녹내장 환자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각막내피염을 고려해야 하며, multiplex PCR 검사로 확진한 이후 Acyclovir 전신 투여로 치료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 진단 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각막내피염을 경험하고 치료 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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