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08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양안의 급성 근시로 첫 발현 된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증후군 1예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지혜, 신민호, 한용섭, 정인영
본문 : 목적: 양안의 급성 근시로 내원한 환자에서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증후군을 진단하고 전신적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굴절력의 호전을 경함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41세 남자환자가 5일전부터 발생한 양안의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다른 내과적 질환은 없었으며 비만 치료제 등의 약물 복용력은 없었다. 내원 당시 산동 전 시행한 굴절검사에서 우안 -3.75 디옵터, 좌안 -3.50 디옵터의 근시가 있었고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log MAR +0.5, 좌안 Log MAR 0 이었다. 산동 후 시행한 굴절검사에서 우안 -2.50 디옵터, 좌안 -2.25 디옵터로 굴절력의 감소가 나타났다. 펜타캠 검사에서 전방깊이는 우안 2.27mm, 좌안 2.20mm으로 측정 되었으며 전방각은 우안 21.7도, 좌안 20.5도로 측정 되었다. 안저 검사 및 빛간섭 단층촬영에서 우안 황반부를 침범하는 장액성 망막박리가 관찰되었다. 이에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증후군으로 진단하고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 요법(Methylprednisolon 1g/day)을 3일간 시행 하고 스테로이드 경구투여(1mg/kg)로 전환하였다. 치료 10일 후 우안의 최대교정시력은 log MAR +0.2로 호전되었고, 굴절검사에서 우안 -1.25 디옵터, 좌안 -1.00 디옵터로 굴절력은 감소 하였고 펜타캠 검사상 전방 깊이는 우안 2.64, 좌안 2.43으로, 전방각은 우안 31.3도, 좌안 29.3도로 증가하였다. 치료 3달 후 최대 교정시력은 log MAR +0.1로 호전 되었고 굴절력은 우안 -1.00, 좌안 -1.00 디옵터로 안정적으로 유지 되었다. 결론: 급성으로 발생하는 근시의 원인은 대부분 phendimetrazine, Topiramate등의 약물에 의한 섬모체 맥락막 삼출이다. 이러한 약제 복용력 없이 급성으로 발생한 근시 환자에서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증후군을 진단 하고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 치료 후 근시의 호전과 전방깊이 및 전방각의 변화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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