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98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성인에서 발생한 눈꺼풀 모낭암의 치험 1예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민섭, 신현진, 김형찬
본문 : 목적: 성인에서 발생한 눈꺼풀 모낭암은 드문 질환으로 1예를 보고함으로써 그 임상양상과 수술적 치료 효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방법: 상기 48세 남환 내원 1년전부터 있던 우측 상안검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절개배농을 실시 하였고, 시행했던 조직검사 결과상 비전형적인 세포 증식 소견으로 일반적인 다래끼 보다는 신생물의 소견이 더 높은 결과가 나와 병변의 완전 절제를 권유하였으나 환자가 지켜보길 원하여 정기적 경과관찰 진행하였다. 절개배농 5개월 후 종괴의 크기가 다시 커져 시행한 조직검사 및 면역화학검사에서 BerEP4 항체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바닥세포암으로 진단되었다. 결과: 바닥세포암 진단 후 우측 상안검 종괴에 대하여 쐐기절제술을 시행하였고, 동결절편검사에서 절제면 침범소견 없음을 확인 한 후, 수술을 종료하였다. 이후 영구절편검사를 시행하였고, 피부암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바닥세포암으로부터 감별해 낼 수 있는 표지자로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EMA의 양성을 통해서 모낭암(trichilemmal carcinoma)으로 진단이 확정되었다. 결론: 모낭암은 모낭초(hair sheath)에서 발생하는 드문 피부부속기 악성 종양으로 자외선에 자주노출되는 피부 부위 중에서 고형화 또는 궤양화 되어있는 종괴에서 의심해볼 수 있다. 외모근초종이라는 양성종양에서 악성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면역화학염색 및 표지자를 통해 다른 악성 투명세포암종들의 배제가 필요하다. 보통 오랜시간에 거쳐 진행하나 국소전이 또는 재발을 막기 위하여 병변의 완전한 절제(complete excision with tumor-free margins)와 주의깊은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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