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단안의 통증과 충혈을 동반한 환자에서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술을 통하여 상공막염과 가성 종양 의증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40세 여자환자가 1일 전부터 시작된 우안의 통증 및 충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시 교정시력은 양안 모두 1.0이었고, 안압은 우안 16mmHg, 좌안 15mmHg였다. 세극등 현미경을 통한 전안부 검사에서 우안 가쪽 결막의 충혈 및 부종 소견 관찰되었다. 수정체 및 망막은 정상소견을 보였다.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 상공막 조직의 부종 및 저음영의 낭종 형태의 병변이 확인되었다. 조영술 후 시행한 안와 전산화 단층촬영술 상 눈확지방 두드러지며 양안 안구의 미세한 돌출 소견 보이나 비이상적인 조영 증강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스테로이드 복용 및 점안제 사용 후 1주일 뒤 충혈 소견은 전반적으로 호전되었으며, 통증 역시 호소하지 않았다.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술 상 보이던 낭종 모양 병변의 크기도 감소하였다. 이후 경과 관찰을 한 결과, 증상은 지속적인 호전 양상을 보였으며 재발 및 추가적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단안의 통증 및 충혈을 동반한 가성 종양 및 상공막염 의증 환자에서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술이 병변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이후 병변의 변화 양상을 추적 관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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