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33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액체 배지를 이용한 증균과정이 감염성 각막염의 균 배양 검사 양성률에 미치는 영향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문치영. 정문선
목적 : 액체 배지를 이용한 증균과정이 감염성 각막염의 균 배양 검사 양성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확인해보고자 한다. 방법 :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을 내원하여 감염성 각막염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 각막 병변을 긁어서 세균 및 진균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 대조군은 각막 검체 채취 시 직접 MacConkey, blood, Chocolate, Sabouraud 한천배지와 thioglycolate broth 배지에 직접 접종하였고, 실험군은 검체를 thioglycolate broth 배지에 접종하고 24시간의 증균과정을 거친 후 네 개의 한전배지에 접종하였다. 두 군에서 환자 특성과 배양 양성률, 배양 균종에 대해 비교하였다. 결과 : 전체 221명의 환자에서 대조군은 112명, 실험군은 109명 있었다. 두 군 간에 평균연령, 성비는 차이가 없었다. 배양 양성률은 대조군이 37건(33.94%), 실험군이 25건(22.32%) 로, 대조군의 양성률이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 (p=0.054) 배양 균주를 세균과 진균으로 나누어 분석하면 세균 배양률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고(P=0.175), 진균 배양은 대조군은 10건(9.17%), 실험군은 1건(1%)으로 실험군의 양성률이 유의하게 낮았다(P=0.004). 그람양성균과 음성균으로 분류하였을 때 역시 두 군간 차이는 없었다. 두 군 모두에서 CNS, 녹농균, 포도상구균의 빈도로 많이 배양되었다. 결론 : Thioglyacolate broth를 이용해 증균과정을 거친 경우, 세균 배양 양성률은 기존의 방법과 차이가 없었으나, 진균 배양률은 유의하게 낮았다. Thioglyacolate broth를 이용한 배양 검사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외래에서의 검체 채취과정을 간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진균 배양 검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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