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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영유아에서 텔러시력검사의 재현성과 나이에 따른 시력차이, 추후 측정한 시표시력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4세이전 영유아때 텔러시력검사를 시행하고, 추후 시표시력 측정이 가능할 때까지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173명 소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첫 검사시 나이와 텔러시력 사이의 연관성을 보고, 첫 텔러시력과 마지막 텔러시력을 비교하여 텔러검사의 재현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마지막 텔러시력과 첫 시표시력을 비교하였다. 한눈 약시환아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두 검사상 두눈 시력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 평균 21.4개월에 시행한 첫 텔러시력은 평균 20/193.8, 평균 27.4개월에 시행한마지막 텔러시력은 평균 20/129.7, 평균 36.4개월에 시행한 첫 시표시력은 평균 0.63이었다. 첫 텔러시력 측정시 나이가 많을수록 시력이 양호하였다(r=-0.336, p<0.01). 처음과 마지막 텔러시력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r=0.287, p<0.01) 텔러검사의 재현성을 확인하였다. 마지막 텔러시력과 첫 시표시력검사 사이에도 유의하지만 비교적 작은 상관관계가 있었다(r=0.142, p<0.01). 텔러시력검사에서 나타난 양안의 시력차이가 시표시력검사에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r=0.186, p<0.05).
결론 : 텔러시력검사는 시표시력검사에 비해 절대적인 시력은 과소평가되어 보이지만, 영유아에서 성장 후 시력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며, 특히 한눈 약시 환아를 미리 진단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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