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99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망막수술 후 전방으로 이동한 과불화옥탄 잔존물의 처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동규(1), 장재용(2), 지영석(3)
본문 : 목적: 과불화탄소액은 망막박리를 포함한 유리체망막 질환 수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망막수술 후 과불화옥탄 (Okta-line®, Bausch & Lomb, Philippines Inc.) 이 전방내 장기간 잔존했던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임상경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41세 남자 환자가 우안의 시력감소로 내원하였고, 안저검사상 우안의 망막 하측의 열공망막박리로 진단되었다. 수술 전 자각교정시력은 우안 0.7, 좌안 1.0이었다. 일차 공막돌륭술 후 망막유착이 되지 않아 유리체절제술, 수정체초음파유화술 및 인공수정체삽입술, 가스주입술을 추가로 시행하였으며, 수술 중 과불화옥탄을 사용하였다. 수술 1개월 후 고개를 숙일 때 발생하는 불편감을 호소하였고, 자각교정시력은 우안 0.1으로 감소되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상 전방내 잔존한 과불화옥탄 방울이 다수 관찰되었고, 망막 상태는 안정적이었다. 유리체 절제술을 통해 잔존 과불화옥탄을 최대한 제거하였으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미세한 과불화옥탄 방울이 간헐적으로 전방내 관찰되어 총 5차례의 전방천자를 통해 제거하였다. 각막내피세포수는 망막박리 수술 당시 2267개/mm2에서 12개월째 1763개/mm2으로 감소하였다. 경과 관찰 19개월째 우안의 자각교정시력은 0.7이었고, 우안의 각막 부종 및 전방내 잔존하는 과불화옥탄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 망막박리 수술 후 과불화탄소액이 잔존한 경우, 이로 인한 망막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전방으로 이동하여 지속적인 시각 불편감을 초래하고 각막내피세포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전방천자를 통해 제거가 가능하였으나 미세한 잔존물이 반복적으로 관찰될 수 있으므로, 일차 수술시 철저한 제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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